선생님은 부와 명예는 얻지 못했지만, 성공하셨습니다. 우리들이 선생님의 심포니입니다. 선생님 악보 속 음표들이 우리들입니다’ 정확한 대사는 기억나지 않지만, 지금 이 마지막 말이 눈가를 촉촉하게 하고 마음에 와 남은 영화였다.
영화의 시작은 선생님을 최후의 방편으로 삼으려 하던 나의 모습과 닮아 있었다. 그러한 상태에서 아무런 소명 의식도 없이 사람을 가르치는 일에 뛰어들 수 있는지 그 무모함에 놀랐고 그러한 용기에 다시 한 번 놀랐다. 첫 시간 선생님께서 ‘신만이 간섭할 수 있는 사람을 우리가 맡을 수 있게 된 것은 놀라운 일이다. 쉽게 생각해서는 안되며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된다’ 던 그 말씀이 생각났기에 더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서툴게 시작되었던 그리고 원하지 않았던 삶이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이 원하던 삶처럼 아름답게 꾸며져 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느꼈고 나 또한 교사라는 직업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을 해 보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오퍼스의 교사로서의 삶을 지켜보면서 세 가지의 도전을 짚어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첫째는 자신의 전공, 즉 가르치고 있는 분야에 대한 즐거운 열정과 배움, 탁월함(전문성)이었다. 교사가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이나 만족, 풍부한 지식이 없다면, 듣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력도 줄 수 없을 것이다.
둘째는 사람에 대한 기대이다. 지금의 모습이 어떠하든 소망을 두고 격려하며 기대하는 마음이다. 의지를 가지고 많이 연습했지만, 발전 없는 모습 속에서 재능이 없다고 낙담하는 학생을 격려하던 모습. 음감을 잃어버린, 기초부터 시작해야 하는 학생을 포기하지 않고 끌어안았던 모습, 주변 상황 속에서 주저하는 학생의 재능을 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모습들.. 참 교사로서 학생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귀한 역할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을 틀을 깨버리는 신선함, 창의성 있는 모습이었다. 학교가 원하는 것 이외에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그들에게 조금 더 넓은 세계를 알려주고 보여주려고 하던 모습. 잘 하는 것을 가르쳐주기 보다는 즐기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었다.
학생들을 대하는 교사로서 그의 삶은 참 평범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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