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평문학회(2002)문제소설 중 안덕훈의 카레라이스를 읽고 쓴 글입니다. 대략의 줄거리와 감상 들어가 있고, 많은 도움 되실 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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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레라이스 >
음식은 사람을 기억하게 만드는 묘한 역할을 한다. 아마도 맛에 대한 느낌과 향기에 대한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한 때 좋아했던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때, 혹은 그 사람이 만들어 주었던 음식의 맛과 동일한 맛의 음식을 먹을 때, 우리는 그 사람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감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느껴지는 모든 것으로 추억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소설은 과거 남성위주의 생활 속에서 여성의 삶이 얼마나 비참하게 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물론, 자신이 노력하면 운명을 바꾸어 갈 수 있다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타고난 팔자는 스스로도 어쩔 수 없는 것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 주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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