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의 소설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를 읽고 쓴 글입니다. 내용과 감상이 들어가 있습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래요.(한글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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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
내가 처음에 이 소설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제목 때문이었다.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존재라는 말은 숨을 쉰다는 것일 것이다. 아니 그것 보다는 누군가가 있음을 인정해 주는 것이라 생각된다. 사람이 살아가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그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그 곳에 있다는 것을 인정해 주지 않으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누군가가 그들을 인정해 주어야 지만 존재한다는 것의 상관관계는 이해되는 것이다. 이렇게 존재하는 것만으로 눈물을 흘린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리라 생각된다. 이 말은 살아가는 것이 눈물이 흘려지는 것, 혹은 고통으로 존재한다는 말과도 유사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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